아즈사와 미토(cv. 핫토리 소노스케), 사쿠라이 유나타(cv. 우라 카즈키), 세라 아야후미(cv. 이마이 후미야), 오토하 이오스케(cv. 노다 테츠로), 모모타케 미쿠리(cv. 쿠사노 타이치)
공식 영상 => https://youtu.be/2ZYcMcAZ7gE?si=PCSvElpH-MeIjp40
공식 자막 영상 => https://youtu.be/Yu4CuP7VhVo?si=SVg7kaGYn6HAfTaV
[미쿠리] 안녕하세요~.
[유나타] 안녕하세욧-!!
[미토] 세요.
[매니저] 수고했어. 촬영은 무사히 끝났어?
[미쿠리] 응, 잘 했어요~. 참 잘했어요 도장 꾹. 그치, 유나 짱.
[유나타] 그치, 미쿠리 씨.
[미쿠리] 그러니, 오늘은 먼저 들어가보겠……
[매니저] 아, 잠시만. 할 얘기가 있어. 괜찮을까?
[미쿠리] 응? 네에! 미안, 미토 찡, 유나 짱. 좀 기다려 줄래.
[유나타] 무슨 얘기일까~? 새로운 일인가? 두근거리네, 미토 씨.
[미토] 딱히.
[유나타] 나, 나, 촬영도 좋지만 라디오도 나가보고 싶어. 그리고, 티비 방송에도!
[미토] 관심 없어.
[유나타] 으-음, 아쉽다. 미토 씨 무조건 티비 화면에 잘 나올 거 같은데.
[미토] 별로, 상관 없는데. ……그나저나, 나, 집 가도 돼?
[유나타] 엣, 왜!
[미토] 가고 싶으니까.
[유나타] 으에에, 같이 돌아가요.
[미토] 이거 놔. 특별히, 기다릴 이유도 없잖아.
[유나타] 있습니다! 같이 가는 거 재밌어!
[미토] 하?
[유나타] 나, 혼자서 집 가는 거보다 미토 씨랑 미쿠리 씨랑 셋이서 가는 편이 훨씬 훨씬 즐거워! 해피하다고요!
[미토] 의미를 모르겠는데. 나랑 너랑, 다른 사람이니까 느끼는 게 다르잖아.
[유나타] 엣.
[미토] 무슨 엣이야.
[유나타] 히히. 계속 같이 있으니까. 뭔가, 이제는 그냥 가족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요.
[미토] 하아.
[유나타] 짱 큰 한숨, 잘 받았습니다-!
[미토] 사쿠라이 군은 좌절할 때가 있기는 한 거야?
[유나타] 엣. 아, 그러고보니……
[미토] 아니, 역시 됐어.
[유나타] 에엣, 들어주지 않는 건가요!
[미토] 왜 들어야 하는 건데.
[유나타] 볶음밥 먹으려는데 마요네즈가 없으면 좌절한다구요. 아빠가 또 마음대로 써버린 모양이라……
[미토] 마요네즈 없어도 볶음밥 정도는 먹을 수 있잖아.
[미쿠리] 미안, 기다렸지~!
[유나타] 하앗! 어서옷세요! 무조건 괜찮습니다-!
[미쿠리] 후훗, 후후후-훗! 있지, 있지. 얘들아 들어봐!
[미토] 뭔데.
[유나타] 기분 좋은 미쿠리 씨, 신성해.
[미쿠리] 무려무려-! 뮤직 스타덤에서, 출연 제의가 왔습니다앗.
[유나타] 에, 에에에에엣?!
[미토] 시끄러.
[유나타] 아, 졔삼다. 그치만, 그, 그 뮤직 스타덤이잖아요?! 에, 말도 안 돼, 찐인가? 이거 꿈? 찐인가?
[미토] 찐, 이 뭐야.
[유나타] 진짜의 진이요.
[미토] 줄이는 의미, 있어?
[유나타] 모르는데요! 하지만, 찐이냐~~~~~~?!
[미쿠리] 후후훗, 찐, 이야♪ 기쁘다, 기대된다앗.
[미토] 그나저나, 그게 뭔데.
[유나타] 에, 거짓말. 미토 씨, 모르시는 건가?
[미토] 몰라.
[유나타] 있죠, 금요일 저녁 8시에 하는, 국민적인 음악 방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오래된 방송이에요! 네! 생으로 라이브만 시키는 게 가장 큰 세일 포인트지만, 나오는 사람들 범위가 넓어서 아이돌에 힙합, 엔카*나 애니송까지 뭐든 유명하기만 하다면 무대에 올려주거든요. MC를 맡으신 개그맨이신……
(*演歌;일본의 대중가요 장르 중 하나로 서양에서 전래한 폭스트롯과 일본민요가 합쳐져 만들어진 장르이다.)
[미토] 됐어, 이제 알겠어.
[유나타] 넵! 그, 그래서, 나가는 건가요? 나가는 거죠?!
[미쿠리] 물론, 오케이 해버렸어♪ 이걸로, 더 많은 사람에게 5O!를 알려드릴 수 있게 되겠네.
[유나타] 우아앙, 이걸로 미쿠리 씨나, 아야 군이나, 이오스케 선배, 거기에 물론 미토 씨의 슈퍼 대단한 부분을 합법적으로 전 국민에게 보급해줄 수 있는 찬스!! 흥분된다!!
[미토] 합법적……
[미쿠리] 후후훗, 그러면 안 돼? 유나 짱.
[유나타] 흐아?
[미쿠리] 그야, 유나 짱의 슈퍼 대단한 부분도 제대로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되잖아.
[유나타] 흐아아아아!
[미쿠리] 미토 찡도 기대되지?
[미토] 별로. ……평소처럼 노래하는 거잖아.
[미쿠리] 앗…….
[미토] ……왜.
[유나타] 토크도 있었던 거, 같은데?
[미토] 토크는 안 해.
[유나타] 으에엣, 하지만. 그치만 미토 씨, 방송 대본에……!
[미토] ……자르는 거로.
[유나타] 나에게 그럴 권한이 없다는 게 분하다앗.
[미토] 춤은 노래를 위한 연출로 필요하니까 하고 있지만, 토크는 노래랑 아무 상관 없잖아.
[미쿠리] 있지, 미토 찡. 미토 찡은 이번 센터니까 무조건 말 거실 거라고 생각해.
[미토] ……그래서?
[미쿠리] 그러니까, 수다 힘내보자?
[미토] 수다라니.
[미쿠리] ……미쿠리는 이대로인 미토 찡이 정말 좋아. 굳이 무리해서 토크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. 하지만, 그 마음만큼이나 소중한 미토 찡을 모두가 알아주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어.
[미토] 흥…….
[유나타] 하아아아아////
[미토] 그래도…….
[미쿠리] 이 이야기는 일단 그만할까? 아직 녹화까지, 시간도 있으니까!
[유나타] 맞아요! 나도 엄청! (힐끔) 엄청 많이 토크 연습할 거얏! (힐끔)
[미토] ……갈래.
[유나타] 앗……. 으앗, 미토 씨! 가 버렸다……. 같이 가고 싶었는데, 시무룩이야.
[미쿠리] 아구, 미안해? 유나 짱.
[유나타] 와-왓-, 미쿠리 씨?! 사과할 필요 업져! 읏, 씹었다.
[미쿠리] 후후훗.
[이오스케] 안녕하심까. ……어라, 둘 다 아직 안 갔어?
[미쿠리] 앗, 이오! 아야! 수고했어.
[유나타] 아야 군이랑 이오스케 선배도, 일 끝났지? 왜 여기로?
[아야후미] 안녕하세요. 끝나서, 일단은 끝났다고 알려드리고 가려고.
[유나타] 와아, 우리랑 똑같다.
[이오스케] 그럼, 그 녀석만 먼저 집에 갔다는 거네.
[유나타] 아, 설마 방금 만났어? 응, 미토 씨……. 미토 씨……. 미토, 씨……
[이오스케] 뭔데, 짜증나게.
[유나타] 후에엥.
[아야후미] 방금, 지나쳤는데…… 뭐라 할까, 조금 기분 나빠, 보였지.
[미쿠리] 으응. 실은 말이야……?
[이오스케] 하아?! 엄청난 찬스인 거잖아, 그거.
[아야후미] ……뮤직 스타덤. 어, 엄청나네.
[유나타] 기쁘지, 그치! 그치만 미토 씨는 토크가…… 싫다면서.
[이오스케] 아아.
[아야후미] ……그렇, 네. 미토 씨 확실히 그런 거, 안 좋아하시지.
[미쿠리] 응. 그래도…… 미토 찡 나름대로, 미토 찡답게, 해줘도 좋으니까 미쿠리는 힘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.
[유나타] 완전 알 거 같음. ……미토 씨는 미토 씨 답게, 차가운 대응을 여기저기 뿌려주면 좋겠어. 그거 엄청난 보상 타임.
[이오스케] 무슨 소린지를 모르겠네.
[아야후미] 나, 미토 씨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어떤게 있을까. 내가 도움 받은 만큼, 나도 미토 씨에게 힘이 되고 싶은 걸.
[미쿠리] 응, 그렇지. 미쿠리도 그렇게 생각해.
[이오스케] 그 녀석이 선배를 도와준 적이 있기나 해?
[미쿠리] 잔뜩 있어! 거기다, 사람마다 각자 맞는 게 있고, 안 맞는 게 있는 거잖아. 우리가, 미토 찡이 잘 못하는 걸 커버해주고 싶은 거지.
[아야후미] 응……!
[유나타] 당근!
[이오스케] ……뭐. 꼴 사나운 모습, 팬 분들에게는 보여드릴 수 없으니까.
[미쿠리] 후훗, 그럼 우리도 기합 넣고, 가잣! 좋-아, 파이오-.
[유나타/아야후미/이오스케] 오-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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