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URAMITE/보이스 드라마

오토하 이오스케 #6「최종 리허설 후에」

by ௹ 2025. 1. 11.

사쿠라이 유나타(cv. 우라 카즈키), 세라 아야후미(cv. 이마이 후미야), 아즈사와 미토(cv. 핫토리 소노스케), 모모타케 미쿠리(cv. 쿠사노 타이치)

 

공식 영상 => https://youtu.be/fituPFw_2SM?si=XRZQEfBsWrf5e4f-

공식 자막 영상 => https://youtu.be/qPgjRtt9oCA?si=CKecuu9YND2K20za

 

 

[안내] 이상으로 최종 리허설 공연을 마치겠습니다. 오늘 관람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.

 

[점원] 어서오세요.

 

[미쿠리] 아, 네 명 하고… …그리고, 촬영 가능한가요?

 

[점원] 확인하고 오겠습니다. 

 

[미쿠리] 네에!


[미토] 지쳤어. 두 시간은 길어.

 

[미쿠리]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네.

 

[미토] 응.

 

[점원] 들어오셔도 됩니다.

 

[미쿠리] 네에! 얘들아, 들어가자.


[아야후미] 네.

 

[유나타] 네에!

 

[미토] 후우……

 

[유나타] 저기, 아야 군. 미쿠리 씨. 미토 씨.

 

[아야후미] 으, 응.

 

[미토] 왜.

 

[미쿠리] 후후후. 가만히 있지를 못하네.

 

[유나타] 말해도 되나요.

 

[미토] 안 된다고 해도 할 거잖아.

 

[유나타] 응. 말하게 해주세요. 최---고였어요. 멋짐 수치가 무한대였어요. 

 

[미토] 그 말만 몇 번째야?

 

[미쿠리] 후훗. 유나 쨩, 이오 무대 끝나고 나서 계속 같은 말만 하고 있네.

 

[유나타] 그치만, 그렇잖아요? 미쿠리 씨 들어주세요. 우리의 이오스케 선배가, 다른 말로 아이돌 오토하 이오스케 군. 그래, 지금은 굳이 선배가 아닌 이오스케 군이라고 부릅시다. 그의 반짝거림은 색달랐어요. 다른 배우 분들도 물론 대단하셨지만, 이오스케 군의 반짝임은 그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빛나는 다이아몬드 그 자체…….

 

[미토] 시끄러워.

 

[유나타] 아, 네. 뭐, 그래도. 그러니까 말이죠? 정리하자면 덕질할 수 있어, 라는 얘기에요.

 

[미쿠리] 하핫, 최애 바뀌는 건 조금 질투나는데, 유나 쨩 기분은 알 거 같아~! 엄청 멋졌지. 미쿠리도 꺄- 해버렸어.

 

[아야후미] 응. 이오스케 군, 엄청난 연기였지. 나, 엄청 자랑스러운 기분이 됐어.

 

[미토] ……? 있지, 세라 군은 언제부터 오토하 군이 아니라 이오스케 군이라고 부르게 된 거야.

 

[아야후미] 앗. 그건.

 

[유나타] 쯧, 쯧, 쯧. 안 된다구요, 미토 씨. 그런 건 입으로 내는 게 아니라 속으로만 무슨 일 있었어?! 우오옷-!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?! 최고다-! 하고 고찰하는 게 올바르게 즐기는 방법이라구요. 

 

[미토] 딱히 최고라는 생각 안 드는데. 

 

[아야후미] 아앗, 그. 특별한 일은 없었어. 아무 일 없었는데, 그냥, 그. 뭐라 해야 하지……!

 

[미쿠리] 사실은 그거, 미쿠리도 신경 쓰였는데~.

 

[아야후미] 엣.

 

[미쿠리] 미쿠리, 모모타케 씨라고 부르잖아? 언제쯤 미쿠리 군이라고 불러줄까- 싶었어.

 

[아야후미] 앗. 엣, 아……!

 

[미쿠리] 미쿠리의 호감도, 아직 부족한 걸까? 시무룩.

 

[아야후미] 아닛. 아니야! 그런 게 아니라, 그. ! 바꿀 타이밍이. 없었으니까. ……그래서 그런 거야. 

 

[미쿠리] 에헤헤. 농담이야! 아야가 원하는 타이밍으로 괜찮으니까, 조만간 미쿠리도 미쿠리 군이라고 불러줘!

 

[아야후미] 응, 그럴게.

 

[유나타] 후앙.

 

[미토] 방금 거 뭐야.

 

[유나타] 여운이에요…… 후휴휴.

 

[미토] 아아. 무대 이야기로 돌아가는 거야?

 

[유나타] 후후후, 오늘은 이미 눈속에 남아 있는 이오스케 선배와 마요네즈가 있다면 기운차게 살아갈 수 있을 거 같아.

 

[아야후미] 마요네즈는 필요한 거구나.

 

[유나타] 응. 아아…… 나, 아이돌 오타쿠여서 다행이야. 

 

[미쿠리] 후훗. 그래도 오늘은 아직 최종 리허설일 뿐이라고? 본 공연은 내일이니까. 응.

 

[아야후미] 아, 그렇지. 오늘은 관계자만 있었지?

 

[미토] 응.

 

[유나타] 하~. 그래도, 이오스케 선배라면 무조건 괜찮을 거야! 분명 관객 분들 앞에서도 멋지게 해낼 거라구!

 

[아야후미] 그렇네. 후후. 팬 분도 늘 거 같지.

 

[미쿠리] 응! 다들 이오한테 훅 반해버릴 거야.

 

[유나타] 하아~. 그래도, 지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. 나도 더욱 더 노력해야겠어!

 

[아야후미] ……앗. 유나타 군도 그렇게 생각하는 구나.

 

[유나타] 엣, 생각하지. 생각한다구!

 

[아야후미] 그렇구나. 다행이다.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어서.

 

[유나타] 이오스케 선배. 엄청 존경하고 있고 엄청 멋지다고 생각하지만, 그래도 역시 나도 아이돌로서 반짝반짝 빛나고 싶으니까. 그러니까, 응. 그거, 동경! 모두를 동경하고 있어! 

 

[아야후미] 알 거 같아. 나도, 나도. 모두 엄청 대단하다고 생각해서, 당연히 유나타 군도.

 

[유나타] 엣, 나도?!

 

[아야후미] 응. 그러니까, 모두 엄청 동경하고. ……지고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.

 

[미쿠리] 후훗. 뭔가 기쁘네에. 둘 다 성장했구나- 싶어. 미쿠리도 질 수 없지! 힘내자.

 

[유나타] 큐티빠띠 윙크, 감사함다-!

 

[미토] 세라 군. 귀마개 있어?

 

[아야후미] 에, 없는 거 같은데.

 

[미토] 나중에, 자리 바꿔줘.

 

[아야후미] 아하……, 응.

 

[미쿠리] 그래도 분명, 이렇게 조금씩 홀로 지목받는 일도 각자 늘어나겠지. 아야도 연기 같은 거 할 수 있을지도?

 

[아야후미] 엣, 어떨까? 해보고 싶다고는 생각하지만. 

 

[유나타] 앗, 나! 나 말이지, 예능 같은 거 나가보고 싶어!

 

[미쿠리] 아핫, 유나 쨩이랑 어울릴 거 같아!

 

[아야후미] 미토 씨는, 음악 방송 같은 게 좋을까? 아무래도.

 

[미토] 별로, 나는 됐어.

 

[미쿠리] 그래도,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에게 노래를 들려줄 수 있는데?

 

[미토] 그건…… 뭐, 그런 거면.

 

[아야후미] 후훗. 

 

[유나타] 하~! 좋다. 각자 노력해서 빛나는 미래!

 

[아야후미] 그래도, 5O!로서의 활동이 줄어버린다면 슬플 거 같아.

 

[미쿠리] 아, 그건 그렇네……. 시무룩.

 

[유나타] 엣, 안 줄어들 거야?! 에, 줄지 않을 거라고?! 그야, 웃으며 볼 수 있는 멤버가 있다는 건 무엇보다 최고고! 단독으로 들어오는 일도 있겠지만, 그룹으로 하는 일도 힘내는 게 가장 좋은 거지! 최고!

 

[미쿠리] ! 응. 그렇네! 유나 쨩, 좋은 말 했어~.

 

[아야후미] 응……. 후후, 어른이 되어도 사이 좋으면 좋겠다. 

 

[유나타] 당근! 계-속 사이 좋을 거야!

 

[미쿠리] 그래도, 우선 지금은…… 내일 이오 무대가 성공하기를-!

 

[아야후미] 그렇네.

 

[유나타] 성공해라-, 성공해라-, 성공해라-!

 

[미토] 염불이네. 근데, 배고픈데.

 

[미쿠리] 핫! 아직 주문도 안 했네.

 

[유나타] 으앗, 정말이다!

 

[미쿠리] 저기요-.

댓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