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즈사와 미토 #7「알고 있어」

아즈사와 미토(cv. 핫토리 소노스케), 사쿠라이 유나타(cv. 우라 카즈키), 세라 아야후미(cv. 이마이 후미야), 오토하 이오스케(cv. 노다 테츠로), 모모타케 미쿠리(cv. 쿠사노 타이치)

 

공식 영상 => https://youtu.be/iCIqyA8FFWs?si=em3t7UGAb5VI4WEJ

공식 자막 영상 => https://youtu.be/hwMUGciRzy0?si=CT8qmJeV49P9xzzg

 

 

[이오스케] 훗, 핫……. …….큭.

 

[유나타] 흐아아……. 이오스케 선배 엄청 뭐랄까, 집중하고 있다고 해야하나.

 

[아야후미] 귀신 들렸다고 하지, 이런 거.

 

[유나타] 응, 그거. 으아아, 어쩌지. 이오스케 선배랑 말하고 싶은데! 그치만, 전혀 들어갈 분위기가 아니야……!

 

[아야후미] 역시…… 아직, 그 일로 화나있는 거겠지?

 

[유나타] 아마도~…… 그 날도, 이오스케 선배 엄청 빨리 걸어 가버려서. 대화, 못 했었잖아.

 

[아야후미] 미토 씨랑 화해, 할 수 있으면 좋겠다.

 

[유나타] 응……. 그래도, 뭔가 좀. 이번 일은 어느 한 쪽이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. 그, 생각하는 방식이 다른 거 같은 거.

 

[아야후미] 그렇네. 나도, 그렇게 생각해. 이오스케 군이 말하는 것도, 미토 씨가 말하는 것도, 이해되니까.

 

[유나타] 응. 미토 씨, 엄청 솔직한 사람이잖아. 아, 물론 좋은 의미로!

 

[아야후미] 후후. 알고 있으니까? ……하지만 이런 건, 상성 문제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.

 

[유나타] 그럴지도~……. 그래도, 나는 사이 좋은 두 사람이 보고 싶은 걸~!!

 

[아야후미] 아.

 

[유나타] 에? 으악.

 

[이오스케] 다 들리거든, 바보야. 근데, 지금까지 그 녀석이랑 사이 좋았던 적 단 한순간도 없거든.

 

[유나타] 이오슈캐 선배애! 나랑 얘기해 주셨다아!

 

[이오스케] 아아앗, 울지마! 귀찮게! ……하아. 너희, 짜증난다고. 모른 척하고 내버려두는 것도 체력 소모 돼.

 

[아야후미] 죄, 죄송합니다.

 

[이오스케] 사과할 필요는 없고…… 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 거잖아. 그냥 평범하게 말하라고.

 

[아야후미] 으, 응.

 

[유나타] 그, 저……

 

[이오스케] 미토 얘기겠지.

 

[아야후미] 응. ……이오스케 군이 화내는 이유도 알겠지만. 그래도, 나, 역시 그…… 미토 씨를, 음.

 

[유나타] 그, 미토 씨를 싫어하지는 말아주세요!

 

[이오스케] 그런 거 아니야.

 

[유나타] 후에?

 

[이오스케] 나라고, 화내고 싶어서 화내는 건 아니야. ……음악가로서 미토는, 어느정도…… 뭐, 그 뭐냐. 리스펙은 하고 있거든. 

 

[아야후미] 앗…….

 

[이오스케] 하지만!

 

[유나타] 으으.

 

[이오스케] 그딴 태도는 프로로서 인정할 수 없어. ……그건 내 마음의 문제니까 어쩔 수 없잖아. 그 당시에 잘 마무리 되었다하더라도, 그 녀석에 대한 감정이 나빠지지 않았다하더라도. 나는 그딴식으로 프로 의식 없는 건 용서 못해.

 

[아야후미] 그렇구나…….

 

[이오스케] 응…….

 

[유나타] 응, 어떤 부분에서 화난 건지 정확하게 알 수 있어서 다행이다. ……이오스케 선배는 엄청 빠릿빠릿하고. 그런 부분, 나도 엄청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. 그래서, 그런 이오스케 선배가 이번에 화낸 거, 엄청 이해되고. 으음……. 응,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어. 

 

[이오스케] 하, 그렇냐……. 그래서, 어쩔거야?

 

[아야후미] 에?

 

[이오스케] 나는 댄스 연습 좀 더 할 생각인데. 몸 움직이는 편이 기분 좋기도 하고.

 

[유나타] 핫! 그건 혹시 자율 연습 같이 하자는 얘기?! 할래! 합니다!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!

 

[아야후미] 앗. 나, 나도!

 

[이오스케] 그렇게 말한 적은 없는데. ……마음대로 하던가.

 

[유나타] 이얏호-! 이오스케 선배랑 같이 댄스 연습! 기분 최고다!

 

[이오스케] 소란스러운 녀석.

 

[아야후미] 아하하. 그래도, 알 거 같아. 나도, 이오스케 군이랑 같이 춤추는 거 좋아해. 엄청 멋지니까, 시선 빼앗겨 버리지만. 기쁘다.

 

[이오스케] ……. 네, 네.

 

[아야후미] 에헤헤.

 

[이오스케] 자, 시작하자.

 

[유나타] 옛설-!

 

[아야후미] 응.

 

[미쿠리] 그렇다는데, 미토 찡?

 

[미토] 별로…….

 

[미쿠리] 후훗. 화해, 하자.

 

[미토] ……싫어. 애초에, 사이 좋은 것도 아니고.

 

[미쿠리] 후후훗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