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URAMITE/보이스 드라마

5O! #2「그 후로 일 년」

by ௹ 2025. 1. 30.

사쿠라이 유나타(cv. 우라 카즈키), 오토하 이오스케(cv. 노다 테츠로), 모모타케 미쿠리(cv. 쿠사노 타이치)

 

공식 영상 => https://youtu.be/R4gWYq2zOBE?si=0MJzuPO9BLGHhLJ6

 

 

[미쿠리] 아, 그렇구나…! 벌써 그런 시기네요. 우와… 벌써 시간이 이정도로… 조금 놀랍네요. 뭔가, 순식간이었던 거 같아서. 하지만, 그렇네요. 라이브도 연극도 했고, 흐음-. 그런가, 그런가. ……네, 네. 알겠습니다. …후우. 뭔가, 슬프네. 분명 다들 섭섭해 할 거예요. 우라미테 촬영이 끝난다니….

 

[유나타] 잠, 에에엣-! 끄, 끝나, 끝나는 건가요?!

 

[이오스케] 윽, 목소리 너무 크잖아! 귀 멀겠다! 음향 감독님, 죄송합니다.

 

[유나타] 흐에엑-! 그치만, 그치만! 이오스케 선배! 스태프 분들, 안 오시게 되는 거라고요?! 카메라 감독님도, 맞아요. 카메라 감독님도!! 슬퍼해줘서 고마워, 라니. 그런 거 당연하잖아요!! 으엑, 그야 이미 가족 같은 사이인 거잖아요!! Study잖아요!

 

[미쿠리] 유나 짱, 그거 Steady 아닌가…? 그리고 이럴 때 쓰는 건 아닌 거 같은데…….

 

[유나타] 그럼, Brother!

 

[이오스케] 너무 친해진 거 아니냐고, 너. 

 

[유나타] 으에에, 그럼 이오스케 선배는 섭섭하지 않아요?

 

[이오스케] 아니, 애초에 밀착 취재니까 언젠가는 끝나는 거지. 오히려 이렇게 길게 하는 방송이 특이한 거라고.

 

[유나타] 건조해-.

 

[이오스케] ……뭐, 하지만 카메라 있는 편이 당연히. 그, 뭐냐. 의욕은 생기지. 그런 의미에선 스탭 분들이 계시는 게 좋은 의미로 긴장감을 준다고 할까. 아니, 긴장감을 가지고 있을 수 있었다고 해야하나. …왜, 뭔데. 그 이상한 표정 짓지 마!

 

[유나타] 에헤헤. 에헤, 선배도 역시 섭섭해 하시는구나~ 라고 생각하니까 동료가 생긴 듯 해서 엄청 기뻐….

 

[미쿠리] 아하하! 그런 이야기면 미쿠리도 동료인걸-. 미쿠리도 섭섭하다~, 슬프다~ 했으니까.

 

[이오스케] 으윽, 그건 당연한 거잖아. 어찌됐든 1년이나 같이 지낸거니까.

 

[유나타] 역시, 스탭 분들은 Study.

 

[이오스케] 넌 초등학교 과정부터 다시 해라.

 

[유나타] 끄악.

 

[미쿠리] 후후후, 그래서 앞으로 며칠 남았었죠? 그런, 가요. 이제 정말 조금밖에 안 남았네요. …시무룩.

 

[이오스케] 마지막 날은… 무슨 날이지.

 

[유나타] 아, 이 날은 춤 자율 연습이네요! 그러니까 항상 촬영하는 스타디오에서 마지막 촬영을 하는… 건가?

 

[미쿠리] 그렇네. 1년 전보다 멋있어진 모습, 잔뜩 보여드려야지.

 

[이오스케] 응, 성장하지 않는 그룹이라고 생각하시면 안 되니까.

 

[유나타] 우오오오-! 자율 연습 날을 위한 자율 연습이 필요한 게?!

 

[이오스케] 아니, 그건 의미를 모르겠는데.

 

[유나타] 라고 하면서, 이오스케 선배는 분명 자율 연습 하시겠죠?! 나도 같이 하게 해주세요! 응? 응? 응?!

 

[이오스케] -끈질겨! 마음 내키면.

 

[미쿠리] 후후훗. 이 1년 동안, 다들 많이 변했죠? 분명 처음엔 스탭 분들도 시청자 여러분도 이 그룹 괜찮은 거 맞아? 하고 걱정하시지 않았을까. 그랬던게-, 후훗. 이렇게 사이 좋아졌어요~, 짝짝짝짝.

 

[이오스케] 선배, 방금 뭔가 기분 나쁜 말 했지.

 

[미쿠리] 에에-? 그런 말 안 했는데? 괜찮앙♪

 

[이오스케] 정말이지……. 마지막 촬영까지 앞으로 조금밖에 남지 않았지만, 잘 부탁드리겠습니다.

 

[유나타] 여기, 여기. 나도요, 나도요! 나도, 잘 부탁드리겠습니다-! 잔뜩 잔뜩 멋지고 귀여운 멤버들, 찍어주세요!

 

[미쿠리] 아하하, 유나 짱도 찍히는 입장이잖아?

 

[유나타] 그렇지만! 그래도, 그. 내 최애인 5O! 멤버들을 4K 화질로 영구 보존하고 싶은 욕구라는 게 강한 거라고요!

 

[이오스케] 넌 언제까지 아이돌 오타쿠 상태로만 있을 건데.

 

[유나타] 죽을 때까지 현역 아이돌 오타쿠예요!

 

[이오스케] 하아~…. 지긋지긋하네. 뭐, 그래도 사쿠라이답나.

 

[유나타] 우옷. 웃, 우으…… 설마 이오스케 선배가, 나에게 상냥해지는 날이 올 줄이야……!

 

[이오스케] 상냥하게 대해 준 적 없어!

 

[미쿠리] 아하하! 스탭 분들 곤란해 하시잖아? 아무튼, 정말 며칠밖에 남지 않았지만 부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.

 

[유나타] -습니다!

 

[미쿠리] 아, 그래서 조금 부탁하고 싶은 게 있는데….

 

[유나타] 뭔가요?

 

[미쿠리] 마지막 날에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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