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URAMITE/보이스 드라마

세라 아야후미 #6「녹음 후 귀갓길」

by ௹ 2025. 1. 9.

세라 아야후미(cv. 이마이 후미야), 사쿠라이 유나타(cv. 우라 카즈키), 아즈사와 미토(cv. 핫토리 소노스케)

 

공식 영상 => https://youtu.be/AnVXI7muR-I?si=_9VCe47FuDjWrXRW

공식 자막 영상 => https://youtu.be/z2Sp5OjeuNA?si=Z9ToRJ6PU9sb3EEK

 

 

 

[유나타] 수고하셨습니닷-! 잘 들어가. 아야 군, 미토 씨!

 

[아야후미] 응, 수고했어요.

 

[미토] 수고했어.

 

[아야후미] …하아.

 

[미토] 왜?

 

[아야후미] 앗, 미안. 그…. 주말 일정 생각하고 있었어.

 

[미토] 주말?

 

[아야후미] 으, 응. 이번 주말…. 그, 악수회 있잖아. 뭔가… 순식간에 다가와버려서 조금… 무서워서.

 

[미토] 아아, 응.

 

[아야후미] 나… 잘 할 수 있을지, 자신 없네.

 

[미토] 그래?

 

[아야후미] 오늘도, 엄청 실수하고, 실패하고…. 스탭 분들께, 엄청 민폐 끼쳐버려서….

 

[미토] 뭐, 부정은 못하겠네.

 

[아야후미] 그렇지…. 일 자체는 잘 하고 있다고들, 하지만… 그전까지 과정이 엉망진창이잖아. 팬 분들 앞에서 실패하면 어쩌지, 하고. 그 생각만…. 최근엔 계속 그 생각만 하고 있어….

 

[미토] …그래.

 

[아야후미] 읏, 죄, 죄송합니다. 나, 투덜대기만 하고….

 

[미토] 별 상관 없는데, 나한테 말한다해서 달라질 건 없다고 생각해.

 

[아야후미] …그렇, 지.

 

[미토] 결국엔, 마음 가짐 문제잖아.

 

[아야후미] 응…. 자신이 없는… 거지.

 

[미토] 그래.

 

[아야후미] 나를… 응원해주는 분들의 마음에, 답하고 싶어. 하지만…….

 

[지나가던 사람들] 아, 저 사람 혹시…….

 그래도, 혹시 아니면…….

 

[아야후미] 응?

 

[미토] 이쪽으로, 오네.

 

[지나가던 사람들] 저, 지금, 잠시 괜찮으실까요?

 

[아야후미] 엣, 아…. 나, 말인가요?

 

[지나가던 사람들] 네, 네! 저, 착각이라면 죄송합니다! 5O!의 세라 아야후미 군, 이신가요?

 

[아야후미] 앗! 

 

[지나가던 사람들] 아, 아닌가요?

 

[아야후미] 아뇨…, 네. 맞아요.

 

[지나가던 사람들] 역시…! 저, 저희 당신의 팬이에요.

 

[아야후미] …!

 

[지나가던 사람들] 항상 둘이서 아야후미 군, 멋지다는 얘기하고… 정말, 엄청 좋아하고 있어요!

 

[아야후미] 감사, 합니다.

 

[지나가던 사람들] 하아…, 역시 실물도 엄청 잘생겼어, 대박이다.

 맞아, 쿨한 이미지 위험해!


[미토] 쿨하대.

 

[아야후미] 미, 미토 씨…….

 

[지나가던 사람들] 저기, 저희 악수회도 가요! 기대하고 있어요!

 계속 응원할게요! 힘내주세요.

 

[아야후미] …감사해요. 기뻐요.

 

[지나가던 사람들] 그럼, 저… 그, 옆에, 미토 씨다…!

 

[미토] 아, 응.

 

[지나가던 사람들] 대박인데, 차애까지 있었어.

 

[미토] 차애….

 

[지나가던 사람들] 너무 행복해서 위험해.

 그, 그럼 악수회에서….

 

[아야후미] 아, 네, 그날 봐요.

 

[아야후미] 잘생…겼다.

 

[미토] 잘됐네.

 

[아야후미] …뭔가, 확 와닿지가 않아서.

 

[미토] 여태껏, 기사 같은 데에서도 그렇게 적히지 않았던가?

 

[아야후미] 으…, 그래도. 직접 듣게 되니까… 놀랐어…. 미토 씨?

 

[미토] …세라 군 잘생긴건가, 싶어서.

 

[아야후미] …앗, 으아.

 

[미토] 얼굴은, 확실히 반듯하단 느낌은 들어. 잘 모르지만.

 

[아야후미] 미, 미토 씨!

 

[미토] 응?

 

[아야후미] 그…, 이제….

 

[미토] 칭찬해주고 있는 건데 불만이야?

 

[아야후미] 불만인 게 아니라…. 응…. 그, 응. 엄청, 기뻐, 요. …나한테도 팬 분이 계시구나… 하는 게 가슴 깊이 새겨져서…. 그렇구나…….

 

[미토] 세라 군.

 

[아야후미] 앗! 엣? 어디.

 

[미토] 여기.

 

[아야후미] 앗.

 

[미토] 나 이제 집 갈 건데, 계속 거기 서 있을 거야?

 

[아야후미] 아니야! 나도 갈게요.

댓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