URAMITE/보이스 드라마

오토하 이오스케 #5「힘이 되고 싶어!」

2025. 1. 11. 18:52

오토하 이오스케(cv. 노다 테츠로), 사쿠라이 유나타(cv. 우라 카즈키), 세라 아야후미(cv. 이마이 후미야), 아즈사와 미토(cv. 핫토리 소노스케), 모모타케 미쿠리(cv. 쿠사노 타이치)

 

공식 영상 => https://youtu.be/e6LIdjzSPe0?si=lGINaIJmyp-pHEOO

공식 자막 영상 => https://youtu.be/053UfCoHK5w?si=FDGMJTte7PNegPBU

 

 

[이오스케] 그러니까! 몇 번이나 말했잖아? 넌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된다고. 난 그걸 응원할 거야. 네 절친이니까 당연한 얘기잖아? …으음. …조금 더. …아닌데. 방금 건, 조금 여자애들끼리 하는 대화 같은데. 그러니까, 몇 번이나 말했잖아! 넌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된다고! 아니야. …아닌 거, 같은데. 상대 배우 분은 부드러운 연기를 했지. 내가 이렇게 나오면 그냥 철없어 보일 거야. 젠장

 

[아야후미] 이오스케 군. 요새 매일 아침 열심히 연습하네.

 

[유나타] 그렇네… 이오스케 선배, 5O! 활동도 열심히 하고 계시는데. 거기에 연극까지 해야하니까… 으-! 걱정 되는데!

 

[미쿠리] …응. 그래도, 이오에 대한 걱정도 걱정이지만. 이렇게 굳이 이른 아침부터 연습하고 있는 건, 우리에게 들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겠지? 아마도.

 

[아야후미] …그렇겠지. 분명 걱정 끼치기 싫다고 생각하고 있을 거 같아.

 

[미토] 저기, 나, 졸린데 가도 돼?

 

[미쿠리] 안 돼. 미토 찡도 같이 있어.

 

[미토] 그치만, 여기서 쟤가 연습하고 있는 거 보고만 있을 거면 그냥 자러 가는 편이 건강에 좋잖아.

 

[미쿠리] 그럴지 모르지만, 지금은 열심히 깨어있어야 한다구? 떽.

 

[미토] 떽이라니….

 

[이오스케] 아, 젠장. 다시. 

 

[유나타] 이오슈캐 선배… 쿨쩍. 노력하고 계셔어. 하지만, 솔직히 의지해주면 좋겠어. 물론, 내가 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!

 

[아야후미] 응…. …뭘, 해줄 수 있을까.

 

[미쿠리] 그렇네.

 

[미토] 뭐 해줬으면 좋겠는지 물어보면 되잖아.

 

[아야후미] 엣.

 

[미쿠리] 그건 그렇지만, 아마 이오는 직접 물어보면… 

 

[아야후미] 좋아.

 

[유나타] 아야 군?

 

[미쿠리] 에?

 

[아야후미] 이오스케 군!

 

[이오스케] 아야후미, 왜 여기 

 

[아야후미] 내가 할 수 있는 게, 별로 없겠지만. 


[
이오스케] 에….

 

[아야후미] 그래도, 나는 이오스케 군에게 무언가 해주고 싶어! 그러니까, 뭐든 말해줘!

 

[이오스케] …아니. 마음은 고마운데.

 

[아야후미] 그야! 그야…… 이오스케 군이랑 친구, 니까! 친구가 노력하는데, 도움이 되고 싶은 게 당연하잖아.

 

[이오스케] …윽. 부끄러워 하지도 않는 거냐.

 

[아야후미] 읏……. 그래도, 진심인걸? 나, 이오스케 군에게 힘이 되고 싶은 걸.

 

[이오스케] …. 알았어. ……그, 고마워. 

 

[아야후미] ……앗! 응, 응!

 

[유나타] 으아, 으아아아…!

 

[이오스케] 무슨?! 사쿠라이?!

 

[유나타] 여기가 천국인가----?! 신성해서 눈물이 멈추질 않앗. 앞이 안 보여. 와이퍼로 닦아주세요. 나도 힘이 되고 싶어요! 될 수 있게 해주세요!

 

[미쿠리] 미쿠리도, 미쿠리도!

 

[미토] 저기, 그러니까 가도 돼?

 

[미쿠리] 떽이야!

 

[유나타] 으아앙. 이오슈캐 선배!

 

[이오스케] …. …정말이지, 너희는.

 

[아야후미] 다들, 이오스케 군이랑 같이 힘내고 싶은 거야.

 

[이오스케]…. 진짜 이상한 녀석들이네.

 

[아야후미] …난, 너에게… …계속, 믿음을 저버리고 있었던 거야?

 

[이오스케] …읏. 그런 거, 아니야. 그저, 내가 내 마음을 모른 척 하고 있었을 뿐이야.

 

[아야후미] 하지만!

 

[이오스케] 됐어. 나는 네 친구로 있는 걸 우선시 했을 뿐이야.

 

[미쿠리] 컷-!! 방금 거 좋았어. 이오, 아야! 

 

[아야후미] 에? 나도? 

 

[이오스케] 응. 잘하던데. 아야후미는 연기 일도 할 수 있을 거 같네. 

 

[아야후미] 그, 그럴까.

 

[미쿠리] 이오, 엄청 많이 늘었네! 전에 같이 연습했을 때랑 완전 달라졌어!

 

[이오스케] 그래? 그래도 아직, 선배에게 들었던 감정이 확실히 잡히지 않았다는 걸 극복하지는 못했다고 생각해.

 

[미쿠리] 역시, 성실하다니까. 그래도 높이 올라가는 걸 목표하는 건 좋은 거지! 이참에,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힘내볼까.

 

[이오스케] 그래. 조언 부탁할게.

 

[미쿠리] 네에!

 

[아야후미] 그, 대본 읽을 때 상대해 주는 거. 내가 해도 되는 거야?

 

[이오스케] 응? 물론이지. 상대가 있으면 꽤 하기 편하더라고. 거기다……

 

[유나타] 초콜릿 사 왔어요! 하고, 스포츠 드링크하고 꿀 사탕! 앗, 이오스케 선배 땀 흘리고 계시잖아! 수건, 수건!

 

[이오스케] 됐어, 이정도는 내가 알아서 할 수 있어.

 

[유나타] 아니, 반대라구요! 반대로, 내가 이정도 일 밖에 못해주는 거라구요! 열심히 서포트 할 수 있게 해주세요!

 

[이오스케] ……하아. 선배한테는 피드백 받는 게 나아. 그리고, 사쿠라이는 이렇고. 아야후미 이외에 누가 대본 연습 도와줄 수 있는데? 

 

[아야후미] 아…. …응. 미토 씨는……

 

[미토] ……음. 으음. 색색.

 

[아야후미] 저렇네.

 

[이오스케] 한 번 더. 처음부터 부탁할게.

 

[아야후미] 응.

 

[아야후미] 오늘도, 수고했어.

 

[이오스케] 응. 아야후미도.

 

[아야후미] 아니야. 나는 별로 안 힘들었어. ……후후. 미토 씨, 도중에 일어나서 다행이었지. 

 

[이오스케] ……계속 자는 편이 방해 안 되고 좋잖아.

 

[아야후미] 후후, 일어나자마자 방금 목소리 너무 굴곡이 없다고 말해서, 조금 놀라기는 했지.

 

[이오스케] 연기에서 음정부터 걸고 넘어져 오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.

 

[아야후미] 그래도, 조언 자체는 적절했지.

 

[이오스케] 뭐… …그럴, 지도.

 

[아야후미] ……있지. 이오스케 군. 나, 조금은 도움, 되었을까?

 

[이오스케] 에?

 

[아야후미] 내가 말 꺼낸 거고, 쓸데 없는 참견이었다면 어쩌지 싶어서.

 

[이오스케] ……아-, 뭐. 소란스러웠지.

 

[아야후미] 아하하…… 그렇지.

 

[이오스케] 뭐, 그래도. 우울해질 틈도 없었던 부분에선 좋았을지도 모르지.

 

[아야후미] 그래. 이오스케 군. 나, 엄청 응원하고 있으니까. 

 

[이오스케] 벌써 몇 번 째인지 모르겠는데. ……최종 리허설. 다 같이 보러와.

 

[아야후미] 응! 기대하고 있을게.

 

[이오스케] 그래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