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토하 이오스케 #4「녹음 사이에」

௹ 2025. 1. 10. 21:53

오토하 이오스케(cv. 노다 테츠로), 사쿠라이 유나타(cv. 우라 카즈키), 세라 아야후미(cv. 이마이 후미야), 아즈사와 미토(cv. 핫토리 소노스케), 모모타케 미쿠리(cv. 쿠사노 타이치)

공식 영상 => https://youtu.be/1kNut2zDFwI?si=gc0Z1qhM1QT-monR

공식 자막 영상 => https://youtu.be/mXdlWFQhOtU?si=X-72AxsEU5E-nKxj

[이오스케] ……흠흠. 어둠을 비추는 네온 사인…… ……으흠. 가장 강하게, 빛나는 천둥번개. 아니야, 좀 더…… 어둠을 비추는…… 음, 으흠-. 아, 아-. 흠 …… 어흠. 후우… 아- 아-. 어둠을 비추는, 네온 사인…… 가장 강하게, 빛나는 천둥번개.

[미토] 아.

[이오스케] 노골적으로 싫은 표정 짓지 말지.

[미토] 아직도 있었어?

[이오스케] 자율 연습 중이거든. 네 차례 끝났어?

[미토] 응.

[이오스케] ……그래. 네가 마지막이었지.

[미토] 아니. 사쿠라이 군이 마지막.

[이오스케] 하아? 아직 안 왔는데.

[미토] 앞에 일이 어쩌고 하던데.

[이오스케] 아…… 그런 거.

[미토] …….

[이오스케] 어둠을 비추는, 네온 사인…… 울화가 치미는 이 거리에서

[미토] …….저기.

[이오스케] 응? 뭐야, 집 안 가냐?

[미토] 나갈 거야……. 나가긴 할 건데 이동. 댄스 연습.

[이오스케] 그렇냐.

[미토] ……그런데.

[이오스케] 하?

[미토] 너 요즘 바쁘지.

[이오스케] 시비냐?

[미토] 딱히. 그냥 목소리가 평소랑 달라서.

[이오스케] 엣.

[미토] 노랫소리, 달라. 목에, 걸린 느낌.

[이오스케] ……네 녀석.

[미토] 그 상태로 연습하면 목 다칠 걸.

[이오스케] 아무리 그래도 그런 무리는 안 해.

[미토] 그래. 바보니까 저질러 버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네. 아무튼, 그러면 신경 끌게.

[이오스케] 아아?! 너, 하나하나 말투가 짜증난다고.

[미토] 아. ……응.

[이오스케] 뭔데.

[미토] 모모타케 씨. 할 말 있으니까 남아달라는데. 너한테도 전하라고 적혀 있어.

[이오스케] 선배가? ……흐응.

[미토] ……후우.

[이오스케] ……목소리가 평소랑 다르다, 고.

[미토] 왜?

[이오스케] 아니……. 최근에, 큰 소리 낼 일이 많았으니까. 확실히, 목에 위화감이 있긴 하네.

[미토] 그래.

[이오스케] ……그래도, 녹음할 때까지는 제대로 컨디션 돌려 놓을 테니까, 딱히 문제될 건 없어.

[미토] 딱히, 거기까지 물은 적은 없는데.

[이오스케] 아아? 네 녀석이 말 꺼낸 거잖냐! 그냥 들어!

[미토] ……너는, 진짜 시끄러워.

[이오스케] 내 입장에서는, 네 녀석이 훨씬 시끄럽거든!

[미토] ……왜? 나, 목소리, 작은 편인데.

[이오스케] 왜냐니! 그런 의미가 아니고…… 큭.

[유나타] ……읏.

[미토/이오스케] ……윽.

[유나타] ……하아, 하아, 하아, 하아.

[이오스케] 사, 사쿠라이. 놀래키지 마.

[유나타] 이, 이이이이이, 이오스케 선배! 미토 씨!

[미토] 왜?

[유나타] 이번에! 엄청 큰 곳에서 라이브 한다는 거 진짜-?!

[이오스케] 하?

[유나타] 엣.

[미토] 모르는데.

[유나타] What?!

[이오스케] 그거 무슨 얘기야.

[유나타] 뭣?! 어째서, 모르시는 거죠! 어째서! What!

[미토] Why 아니야?

[유나타] 아, 그런가. 에? 그런가? Why!

[이오스케] 시끄러워! 바보인 거 들키니까 그쯤 해둬.

[유나타] 아, 응. 그건, 그렇지. 아니, 아니, 아니, 아니. 그게 아니라?! 그게 아니고! 큰 곳에서 라이브 한대요, 어머님!

[미토] 여기 어머님은 없는데.

[이오스케] 말이 길어지니까 너도 하나하나 걸고 넘어지지 마!

[미토] 갑자기 큰 소리로 위협하는 거, 그만 해줄래? 역시, 불합리해.

[유나타] 허억, 허억! 나, 죽어!

[이오스케] 진정해. 혼란만 남기고 죽어버리지 말라고.

[유나타] 산다!

[미토] 누구한테 들은 거야, 그거.

[유나타] 앗, 그게. 미쿠리 씨! 방금까지 나, 미쿠리 씨랑 같은 촬영장에 있었는데, 그래서.

[이오스케] 그래서, 선배는 어디 있는데.

[유나타] 아.

[미토] 놓고 왔어?

[유나타] 으아, 으아아…… 으악.

[미쿠리] 하아, 하아…… 유나 쨩, 너무 빨라.

[유나타] 흐아아아, 죄송햠다. 미쿠리 씨! 나, 이오스케 선배랑 미토 씨에게 이 경악스러운 기분을 나누고 싶어서-!

[이오스케] 이야기라는 게, 이건가요? 선배.

[미쿠리] 응, 이 이야기야. 나중에, 매니저 님이 연락해 주시겠지만. 우리, 커다란 스테이지에 설 수 있게 됐어!

[미토] 헤에.

[이오스케] ……아자.

[유나타] 우아아, 나 제대로 노래하면서 춤출 수 있을까?! 에, 벌써부터 엄청 걱정 되는데요!

[미토] 알 바는 아니지만, 불안하면 특훈하던가.

[유나타] 핫! 그거다! 노력 외의 지름길은 없다! 인거지, 미토 씨!

[미토] 그런 말은 안 했는데.

[유나타] 좋아, 그렇게 정했으니 바로 연습! 은, 으아아, 노래 연습 시간이 가고 있잖아! 다녀오겠습니다! 기다리고 있으라고-, 수 개월 후의 노래 잘하는 나!

[미토] 저거, 뭐였던 거야.

[미쿠리] 후후. 미쿠리, 유나 쨩에게 미토 찡이랑 이오한테는 아직 말 안 했다고 했는데. 못 들은 모양이야. 커다란 곳에서 라이브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 순간부터, 저런 상태였어.

[이오스케] 상상이 가네. 정말, 소란스러운 녀석.

[미쿠리] 후훗. 그래도, 항상 엄청 긍정적이잖아♪ 유나 쨩의 엄청 멋진 부분이지.

[미토] 세라 군이랑 합친 다음에 나누면, 딱 적당할 거 같은데.

[미쿠리] 아핫, 미토 찡도 그런 농담 하는구나?

[미토] 농담? 진심인데.

[이오스케] ……아야후미랑 사쿠라이를 합친 다음에 나눈다고? 그건 그거대로 귀찮은 게 나오는 거 아냐?

[미쿠리] 그렇거나, 엄청 평범하거나, 일까? 그래도, 미쿠리는 지금 이대로인 두 사람이 좋으니까 이대로인 편이 좋겠어♪

[미토] 모모타케 씨, 기특하네.

[미쿠리] 그렇지 않아! 둘 다 정말 착한 아이인걸♪ 중요한 5O! 멤버, 라구요♪

[이오스케] 그래서, 아야후미한테는 전달했나요.

[미쿠리] 아, 아직이야! 아야랑은 촬영지가 안 겹쳐서. 이오랑 미토 찡 중에서 다음 스케줄 겹치는 거 있어?

[이오스케] 나는 연극 쪽이라.

[미토] 이 다음에 댄스 연습 같이 해.

[미쿠리] 오옷! 그럼 부탁해도 될까?

[미토] 응.

[미쿠리] 에헤헤~. 분명 놀라겠지. ……그러고 보니, 둘 다 별로 놀란 기색은 아니네?

[미토] 딱히…… 어디서 노래 부르든 똑같이 부르는 거니까.

[이오스케] 나는……, 별로 안 놀란 건 아닌데. 단순히, 사쿠라이가……

[미쿠리] 확실히. 유나 쨩 엄청났으니까. 티 안 나게 되지.

[이오스케] 응. 그래도…… 그렇네. ……새삼스럽지만, 라이브를 위해서 힘내야겠네.

[미쿠리] 그치! 이오, 미토 찡. 자, 하자!

[미토] 또?

[이오스케] 그래.

[미쿠리] 라이브까지, 열심히 달려가는 거야~! 파이오-!

[이오스케] 파이오-!

[미토] 오-.